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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내일20대연구소, 20대의 온·오프라인 의견 표출 활동 행태 조사 보고서 발표
흔적 없이 소통을 나누는 ‘팬텀 세대’
 서울조은뉴스 17-06-02 11:22 | 최종업데이트 17-06-02 11:22    프린트    이메일보내기 | 목록보기 
  •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20대의 온·오프라인 의견 표출 활동 행태를 조사한 인포그래픽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온·오프라인에서 20대가 사회적 의견을 표출하는 행태와 인식, 온라인 익명 활동 유형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20대 대부분이 자신의 사회적 의견을 표출하기 위해 온라인을 이용하고 있었다. 온라인에서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활동을 하며 오프라인에서는 뜻을 같이하는 구성원끼리 친분을 쌓을 필요는 없다고 답해 유령처럼 자신의 흔적은 남기지 않으면서 의견을 표출하고 타인과 소통하려는 ‘팬텀(Phantom)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의 사회적 의견 표출 활동, 오프라인에서 확장세 두드러질 것

    디지털 네이티브인 20대는 사회에 자신의 목소리를 낼 때도 온라인을 선호하고 있었다. 조사 결과 현재 20대가 하는 사회적 의견 표출 활동은 ‘온라인 게시물에 댓글 달기(45.4%)’, ‘리본 달기 등 SNS 프로필 사진 변경(43.6%)’, ‘온라인 서명 운동(42.4%)’ 순이었다. 즉각적이고 간편하게 내 의견을 표출하려는 20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주목할 점은 ‘교내 시위(5.4%)’, ‘포스트잇 추모(8.8%)’, ‘불매 운동(14.3%)’ 등 더 적극적인 성격인 오프라인 활동의 경우 현재 경험률은 낮은 수준이지만 향후 참여 의향이 최대 3배까지 증가했다는 것이다. 앞으로 20대의 목소리는 온라인보다 오프라인에서 더 강해졌다는 느낌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집회·시위는 20대에게 ‘촛불’, ‘자율성’, ‘축제’로 기억되고 있어

    20대의 사회적 의견 표출 활동이 오프라인에서의 확장세가 높은 까닭으로 이들의 인식 변화 또한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과거 70~80년대 집회·시위 같은 사회적 의견 표출 활동에 대해 현재 20대는 ‘폭력(71.0%)’, ‘혁명(67.8%)’, ‘강제(60.5%)’ 등 부정적 이미지가 떠오른다고 답했다.

    반면 현재의 사회적 의견 표출 활동에 대해 20대는 ‘촛불(88.2%)’, ‘자율성(81.8%)’, ‘문화제·축제(79.9%)’와 같은 긍정적 이미지로 인식했다. 교내 시위나 촛불집회 등 20대가 지켜보고 참여하여 변화를 만들어낸 경험이 기존의 부정적 이미지를 바꿔 놓은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최근 집회·시위에 대해 20대 대부분은 ‘안전하고 평화롭게 질서를 유지할 수 있으면서(70.3%)’, ‘사회적으로도 영향력이 크다(70.3%)’는 인식을 하고 있었다.

    ◇20대는 연대 활동에도 개인주의적 가치가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 중

    온·오프라인에서 사회적 의견 표출 활동 시 특정 주도자 대신 ‘각 개인이 자발적으로 모여 자율적으로 행동할 때 영향력이 더 크다’는 것에 20대의 69.3%가 동의했다. 반면 ‘함께 사회적 의견을 표출하는 구성원과는 사적으로 친해져야 한다’는 의견에는 10명 중 2명(22.5%)만 동의했다. 즉 전혀 모르는 사이여도 나와 뜻이 같다면 자발적으로 모여 언제든 목소리를 내고 흩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흔적 없이 소통을 나누려는 ‘팬텀 세대’의 면모를 보인다.

    ◇익명 활동은 온라인에서 나를 보호하며 의견을 표출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

    20대의 절반 이상(55.3%)이 온라인에서 익명으로 활동 중이었다. ‘개인정보 일부 비공개 설정(75.0%)’을 비롯해 ‘세컨드 계정(29.2%)’, ‘닉네임 수시 변경(28.6%)’, ‘글펑(26.5%)’ 등 다양한 방법을 사용 중이었다.

    이들이 온라인 익명 활동을 하는 이유로 ‘개인정보 노출로 인한 피해 방지(48.5%)’가 가장 높았으며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표출할 수 있기 때문(37.3%)’이 뒤를 이었다. 개인정보 유출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 상황에서 20대는 자신의 의견을 솔직히 표출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익명성’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20대는 온라인 익명 활동에 대해 긍정적 또는 부정적 그 어느 쪽도 아니라는 중립적 입장(54.5%)을 보였다. 자발적으로 ‘익명성’을 선택했기 때문에 단순히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 어렵다는 20대의 균형 잡힌 인식이 엿보인다.

    ◇익명 어플, 여성은 ‘모씨’, 남성은 ‘살랑살랑 돛단배’ 주로 이용

    현재 20대가 활동하는 온라인 익명 채널은 익명 채팅(45.8%), 커뮤니티(44.0%), 익명 페이지(43.4%), 익명 어플(30.7%) 등으로 각자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게 활동할 수 있도록 매우 세분화된 점이 눈길을 끈다.

    익명 어플의 경우 ‘모씨(47.1%)’, ‘살랑살랑 돛단배(38.2%)’, ‘어라운드(20.6%)’ 순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특히 ‘모씨’는 여성(60.0%)이, ‘살랑살랑 돛단배’는 남성(48.1%)의 이용률이 높게 나타났다. 여성은 평소 생각을 혼자 끄적이고 같은 감성을 지닌 타인의 글을 찾아볼 수 있는 교환일기형 익명 채널을 더 가깝게 느끼지만 남성은 내 취향과 관심사를 공감해 줄 수 있는 상대방을 직접 찾아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대화형 익명 채널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를 담당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 김금희 연구원은 “온라인 익명 활동은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취향에 맞게 활동을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서 20대에게 익숙한 의사소통 방식”이라며 “양면성을 가진 익명의 힘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갈 것인지, 오프라인으로 어떻게 표출할 것인지는 20대들이 소통과 합의를 통해 긍정적 방향으로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 과정에서 20대가 개인주의적 가치관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고 발전시켜 사회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새로운 집회·시위 문화를 만들어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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