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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연구원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충남의 전략적 위상 확보해야”
대전, 세종 등 충청권 공조도 관건
 서울조은뉴스 18-06-12 01:43 | 최종업데이트 18-06-12 01:43    프린트    이메일보내기 | 목록보기 
 문재인 정부의 핵심전략 기조인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관련하여 최근 남북·북미정상회담이 성사되면서 충남도는 고도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주장이 나왔다.

11일 충남연구원 홍원표 책임연구원은 충남리포트 310호에서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과 이를 둘러싼 주변국들의 이해관계는 충남의 미래에 구조적 변혁을 가져올 것”이라며 “특히 남북분단체제 대신 ‘한반도경제권’이 부상하고 ‘동아시아 초국경 네트워크’가 형성되는 등 국토와 경제 지형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반도 신경제 구상은 환동해경제권(부산∼나선∼블라디보스토크∼동북3성∼니가타), 환황해경제권(목포∼인천∼개성∼해주∼남포∼신의주∼동북3성∼상해), 접경지역 평화벨트를 연결하는 H자형의 ‘3대 경제협력 벨트 구축’과 ‘하나의 시장 협력’을 주요 뼈대로 제시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급부상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충남은 이와 관련된 불확실한 지위, 대외 교역거점의 부족, 남북경협 경험 미흡 등의 현실적 과제에 직면해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그러나 홍 연구원은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관련하여 충남은 동아시아 초국경 네트워크의 연결점으로서 중심 지위를 확보해야 한다”며 “대산항, 해미공항, 격렬비열도 등 중요한 자원을 활용하여 태안반도를 사통팔달의 동아시아 연결점으로 격상시키고, 목포∼새만금∼태안반도∼인천공항∼해주(개성)∼평양∼신의주에 이르는 환서해경제벨트 고속도로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충남도는 이미 한반도 신경제 구상과 관련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며 “충청지역과의 공조없이는 전국적인 공론화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남북교류를 시작으로 단계적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웹사이트: https://www.cn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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