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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박물관, 돈의문일대 역사와 문화 담은 ‘돈의문전시관’ 개관
 서울조은뉴스 18-04-17 06:39 | 최종업데이트 18-04-17 06:39    프린트    이메일보내기 | 목록보기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이 돈의문 박물관마을 내 돈의문전시관(종로구 새문안로 35-54)을 4월 17일(화) 개관한다고 밝혔다. 


돈의문 박물관마을은 서울시가 조선시대 한옥과 일제강점기~1980년대 근대건물 총 30여 개 동을 리모델링해 도시재생방식으로 조성한 역사문화마을이다.

돈의문전시관은 돈의문일대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도시재생박물관이다. 한양도성, 경희궁 궁장, 그리고 새문안로로 구획된 새문안 동네를 중심으로 공간의 역사와 공간을 구성했던 가로와 건축물,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돈의문전시관은 3동의 전시실과 1동의 교육관으로 구성되어있다. 이탈리아 식당으로 사용되었던 아지오(AGIO), 한정식집 한정(韓井) 건물을 전시실로 바꾸었으며 전시실 이름도 ‘아지오(AGIO)’, ‘한정(韓井)’으로 옛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발굴 조사된 옛 경희궁 궁장(담장) 유적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유적전시실을 새로 지었으며 이조순대국 건물은 교육관으로 바꾸었다.

전시내용을 동선별로 보면 △아지오 1층(돈의문일대의 역사) △아지오 2층(두 동네의 기록과 기억) △한정 2층(새문안 동네 사람들 이야기) △한정 1층(새문안 동네 도시재생과 사진갤러리) △유적전시실(경희궁 궁장 유적) 등 크게 5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어있다.

아지오 1층(돈의문일대의 역사): 조선시대 한양의 서쪽 돈의문 일대의 삶의 모습과 풍경을 소개하고 전차의 개통과 사라진 돈의문 등 근대시기 변화상과 교통·서양외교 중심지로의 돈의문 일대 조명한다.
 
아지오 2층(두 동네의 기록과 기억): 예전 레스토랑이었던 아지오의 공간을 재현하고, 기록작업을 바탕으로 교남동 모형과 영상 등을 통해 사라진 동네 교남동과 다시 살아난 새문안 동네를 소개한다.

한정 2층(새문안 동네 사람들 이야기): 1960년대~현재의 도시화 과정속에서 과외방, 식당가 등으로 변해가는 동네의 변화상을 인터뷰영상 등을 통해 소개한다.

한정 1층(새문안 동네 도시재생과 사진갤러리): 새문안 동네의 도시재생사업의 마스터플랜과 다양한 동네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소개한다.

유적전시실(경희궁 궁장 유적): 발굴 조사된 경희궁 궁장(담장) 유적을 원형 그대로 보존하여 전시한다.

이중 아지오 2층(두 동네의 기록과 기억)과 한정 1층(새문안 동네 도시재생)의 전시는 이 지역의 조사연구를 오랜 기간 진행해온 구가건축(조정구 소장), 경기대학교 도시설계 도시사연구실(이상구 교수)과 협력하였다.

주요 전시물로는 경희궁을 그린 ‘채색 서궐도(西闕圖)’를 비롯한 다양한 유물과 골목 모형, 경기감영도(보물 제1394호)를 활용해 조선시대 돈의문 밖의 풍경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 영상과 주민들의 인터뷰 영상 등이 있다.

경희궁의 옛 모습을 보여주는 ‘채색 서궐도(西闕圖)’와 경희궁에서 사용되었던 ‘괴석(塊石)’을 비롯하여 ‘버튼홈즈의 여행강의(The Burton Holmes Lectures)’ 등 근대시기 서양외국인이 한국을 소개한 서적들과 일제강점기 적십자 병원에서 사용되었던 ‘벽돌’과 ‘약병’, ‘컵’, 교남동에서 수집한 ‘한옥부재’와 새문안 동네의 신평상우회에서 작성된 ‘결산보고서’ 등의 유물이 전시되고 있다.
 
돈의문 아래를 통과하는 ‘전차모형’과 3D 프린터로 출력한 ‘한양도성 원지형 모형’, 실측조사를 통해 1/40로 제작된 ‘홍파동 골목모형’ 도 함께 전시된다.

교육관에서는 6월부터 돈의문일대의 역사문화와 관련된 교육 강좌와 주변에 위치한 경교장, 딜쿠샤, 홍난파가옥 등 역사유적을 탐방하는 답사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끝난 지난해 11월부터 5개월간 돈의문 전시관 개관을 준비하였으며 한양도성박물관, 청계천박물관, 백인제가옥과 같은 분관으로 운영된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 1월 1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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